기억; 더쿰바야프로젝트는 블로그 더쿰바야 프로젝트에 올렸던 100여개의 글들을 다시 모아 보는 시도입니다.
Kumbaya는 영어의 Come by here를 의미하는 Gullah 방언인데 Gullah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에 걸쳐있는 미국 동남부 해안 및 그 일대 섬에 거주하는 흑인들을 말합니다. Come by here 가 왜 Kumbaya이어야 하는지 그들만의 슬픈 과거가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앙골라 지역)로 건너간 선교사들이 원주민들을 선교할 때 그들 중 누군가 가르친 come by here my Lord 라는 노래가 영어에 익숙하지 못 한 흑인들에게는 Kumnaya로 들렸고 이 노래는 영가가 되어 그 들 사이에서만 불리워졌어요. 그 이후 아메리카 대륙에 노예로 끌려간 아프리카 흑인들이 비참한 자신들의 운명에 귀 기우려 달라는 간절히 소망을 담아
주여 내 곁에 임하소서 Come by here my Lord! 다시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고단한 삶 가운데서 자연스레 기도와 찬양의 고백인 Come By here가 Kumbaya라는 아프리카 식 발음으로 표출된 것입니다. 그 뒤 이 노래는 자유의 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간 흑인들을 따라 아프리카에서 널리 퍼졌으며 아프리카에 파송된 미국선교사들을 통해 다시 미국으로 들어와 널리 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