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기록/The way to the Master
거룩과 성화
거룩과 성화
2018.03.10하나님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기도하지만 나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겠다고 말하지만 미리 다 계획하고 준비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하시면 시험이고 역경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면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졌다고 기뻐한다. 성속의 구분없이 이게 인간이다. 이 삶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거룩이고 성화이다.
목회란 무엇인가?
목회란 무엇인가?
2016.11.27달꼼사역자학교 두 번째 시간 작업 중 '목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목회,목회라 하니 거창하다.그렇지만 목회자로 서기로 한 내게는 중요한 질문이었다. 그동안 목회는 담임 목회자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다.미생인 부교역자가 생각하기엔 너무 사치스러운 단어였다. 그런 내게 목회란 무엇일까?나의 목회 의식은 어떤 것일까? 목회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이 목회자로 선다는 것, 그것은 죄악이다.운전자가 운전이 뭔지도 모르면서 사람들을 태우고 운전을 한다는것,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처음엔 '목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길잡이, 지도, 지도 그리기 등의 단어들이 떠 올랐다.그러나 이 단어들로 채우기엔 2%가 부족할 뿐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목회란 "목회자가 경험한 하나님을 전달하는 것"이다.그러기 위..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2015.10.10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이다. '안목'은 이면을 볼 수 있는 힘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것이 '안목'이다. '안목'이 중요한 이유는어둠을 지날 때 빛을 찾을 힘이 되고,목이 마를 때 물을 얻을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인문학’을 어디서부터 배울 수 있을까?인문학은 장터 한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 나물을 다듬는 할매 얼굴의 주름에서 시작된다.인문학은 지하철 맞은편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회사원의 어깨에서 시작된다. 일상에서 무심하게 지나가던 순간, 물건, 사람을 차분히 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면 이제 당신의 인문학은 시작되었다.
설교가 안 들리는 이유가 뭘까?
설교가 안 들리는 이유가 뭘까?
2015.04.25설교가 안 들리는 이유가 뭘까?안 들리는 설교를 듣다가 든 생각들. 1. 본문과 설교와의 연결이 없다.2. 설교의 개연성, 논리가 약하다. 따라서 설교 전개의 로드맵을 읽지 못함.3. 듣기 좋은 소리들의 나열.4. 예화 나열의 부적절.5. 설교를 들을 때 '이 설교가 나에게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름6. 오직 믿음만 강요하기 때문에. 왜 믿음인지 설득이 필요하다.